유럽의회 우향우 사회당 등진 민심

유럽의회 우향우 사회당 등진 민심

입력 2009-06-09 00:00
수정 2009-06-09 0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당 263석 제1당 유지… 사회당 5.5%P 줄어

│파리 이종수특파원│“유럽 유권자들이 좌파에게 등을 돌렸다.”

4일 영국을 시작으로 7일(현지시간) 18개 회원국 선거를 끝으로 막을 내린 유럽의회 의원 선거에서 보수 성향의 중도 우파 등 우파 정당이 약진하고 사회당 등 좌파는 열세를 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확대
●경제위기 속 좌파정부 실정에 책임

유럽의회가 8일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밝힌 선거 개표 결과(잠정) 중도 우파인 국민당그룹(EPP-ED)이 35.7%의 득표율로 모두 736석 가운데 263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EPP-ED의 비중은 현재의 36.7%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이에 견줘 유럽의회내 제1의 견제 정치 세력인 ‘사회당 그룹’(PES)은 163석(22.1%)밖에 차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7.6%의 비중을 차지했던 것에 비하면 유럽의회에서 세력이 약화될 전망이다. 좌파 성향이 더 강한 ‘좌파 그룹’(GUE/NGL)도 33석(4.5%)을 확보해 의석 비중이 현재의 5.2%보다 낮아졌다.

이런 경향은 회원국별 선거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된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가운데 좌파 성향의 정당이 정권을 잡고 있는 나라는 6개국이다. 이 가운데 영국을 비롯해 스페인, 포르투갈, 헝가리 등의 집권당이 보수 야당에 패배했다. 이처럼 우경화 경향이 두드러진 것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 유권자들이 좌파 정부의 실정에 책임을 물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 우파가 집권한 회원국 가운데 정부가 잇따라 경제구제 방안을 발표하고 경제위기 탈출 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인 경우에는 집권당인 우파가 약진했다. 프랑스의 중도 우파의 여당인 대중운동연합이 28%의 득표율로 사회당(16.8%)보다 2배 가까운 지지율을 얻었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유럽의회를 책임질 이번 선거에서 우파가 강세를 기록해 앞으로 EU 정책은 규제 완화 쪽에 비중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투표율 42.9% 최저… 대표성 논란

이번 선거는 예상대로 역대 유럽의회 선거 가운데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해 유럽의회의 대표성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EU 회의론이 고개를 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유럽의회 사무국이 발표한 이번 투표율은 42.9%. 이는 종전 최저 투표율인 2004년의 45.4%보다 약 2.5%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유럽의회와 EU에 대한 회원국 국민들의 무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한·대만 약사 교류 현장 찾아 보건의료 협력 강조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동작2)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동화약품 본사에서 개최된 ‘대한약사회-중화민국약사공회전국연합회 친선방문 기념식 및 교류회’에 함께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양국 약사 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보건의료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약사회와 대만 약사단체 간 교류를 통해 양국 약사사회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한약사회와 중화민국약사공회전국연합회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특히 양국 약사회는 각국의 약사 정책과 약료 서비스 등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아울러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약사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약사회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지역사회 중심의 보건의료체계 강화 등 보건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과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약사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약사회와 대만 약사단체가 각국
thumbnail -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한·대만 약사 교류 현장 찾아 보건의료 협력 강조

vielee@seoul.co.kr
2009-06-09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