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이슈] ‘실론의 평화’ 종족 화합에 달렸다

[월드이슈] ‘실론의 평화’ 종족 화합에 달렸다

입력 2009-05-20 00:00
수정 2009-05-20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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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대통령 “30년만에 처음으로 통일” 내전 종료 선언

●올 들어서만 민간인 희생 7000여명 달해

마힌다 라자팍세 스리랑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의회에 출석해 26년간의 내전이 종료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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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팍세 대통령은 “이제 전 국토가 테러 세력으로부터 해방됐으며 이 나라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통일됐다.”고 선포했다. 또 “스리랑카는 절대 분리주의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타밀반군이 17일 항복을 선언한 후 이틀 뒤 나온 대통령의 공식적인 종전 선언으로 스리랑카 행정수도 콜롬보의 거리에는 승리를 자축하는 인파로 북적였다. 정부는 18일 반군 최고지도자 벨루필라이 프라바카란이 도주하다 정부군의 공격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휴대전화 단문메시지로 전파해 국민들에게 종전을 확신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종전으로 종교와 문화, 종족문제 등이 얽힌 싱할리족과 타밀족 간 오랜 갈등의 뿌리까지 제거된 것은 아니라는 비관적 전망도 제기된다. 특히 국제사회는 ‘인간방패’를 볼모로 내세우는 등 대규모 전쟁범죄가 자행된 것에 대한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내전이 격화됐던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사망한 민간인은 유엔 추산으로 7000여명에 이른다. 유럽연합(EU)은 18일 민간인 학살과 관련한 독립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외무장관회의에서 얀 코후트 체코 외무장관은 “인도주의와 인권을 위반한 전범행위가 있었는지 독립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영국에 거주하는 2000여명의 타밀족들은 런던 의회의사당 앞에서 스리랑카 정부군의 대량학살을 비판하는 ‘인간방패 퍼포먼스’를 벌이며 국제사회에 여론을 상기시켰다.

●반군 “전쟁 끝났지만 게릴라·테러전 지속”

외견상 전쟁은 끝났지만 반군은 게릴라전과 테러전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보도했다. 극한 ‘전투’가 한 차례 끝났을 뿐 ‘전쟁’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다. 로이터 통신은 군사전문가의 말을 인용, “타밀반군은 국제적으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으며 해외의 타밀 교포들로부터 충분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셀바라사 파트마나탄 타밀반군 국제협력 담당자도 “비록 반군은 사라지더라도 전쟁은 새로운 양상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트마나탄은 게릴라전 등 비정규전의 귀재로 알려진 반군 인사다.

●반군 점령지역 조기선거 실시 등 정국 수습

라자팍세 대통령은 반군 점령지역에 조기선거를 실시하는 등 종전 이후 혼란스러운 정세를 수습할 계획이다. 이번 내전 승리로 그가 지지기반을 더욱 다질 것이라는 점과 야권의 힘이 미약한 점 등으로 미뤄 그의 재선은 더욱 유력해졌다. 하지만 타밀족에 대한 차별이 계속되는 한 내전의 여진은 라자팍세 정부를 더욱 괴롭힐 전망이다. 이미 지난 18일 호주에서 스리랑카인을 대상으로 테러가 발생해 이런 우려는 현실화되고 있다. 시드니의 스리랑카 20대 유학생과 직장인이 타밀족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염산 테러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신동원 서울시의원, 월계흥화브라운 아파트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월계흥화브라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경로당 회원 일동으로부터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신 의원이 평소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노후화된 단지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여가와 소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써온 점에 대한 입주민들의 감사의 뜻을 담아 수여됐다.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이현진)와 경로당(회장 문정오) 회원들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본 단지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였으며 어르신들의 복지 환경을 개선해 준 것에 입주민들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드린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경로당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일상과 건강,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중요한 생활 기반”이라며 “작은 불편 하나라도 직접 현장에서 살피고 개선하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월계동을 비롯한 노원구 지역에서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복지 인프라 확충과 환경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thumbnail - 신동원 서울시의원, 월계흥화브라운 아파트로부터 감사패 받아

안석기자 ccto@seoul.co.kr
2009-05-2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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