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사제 출신의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이 숨겨둔(?) 아들이 있다고 시인했다.
‘빈자(貧者)의 아버지’로 불리며 파라과이 정치 개혁에 앞장 섰던 그는 이번 스캔들로 도덕성에 큰 치명타를 입게 됐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루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TV방송을 통해 “과거 가톨릭 주교를 맡고 있던 시절 비비아나 로살리 카릴로(26)라는 이름의 여성과 성관계를 해 올해 2살난 아들을 두게 됐다.”면서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9-04-1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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