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직접상대는 비생산적”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정책이 실패하길 바란다는 비난 발언으로 공화당의 간판으로 떠오른 보수 논객 러시 림보가 이번에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1대 1 토론을 제의했다.
러시 림보
림보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도전장을 던진 것은 지난 주말부터 연달어 람 이매뉴얼 비서실장을 비롯해 백악관에서 림보를 공화당을 대표하는 인물로 동일시하며 림보의 비난 발언을 정치적으로 문제삼고 나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악관측은 림보의 공개 토론 제안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림보나 보수 성향의 TV프로그램 진행자들을 직접 상대하는 것은 ‘비생산적’이라며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한편 공화당 지도부는 림보가 보수주의 유권자들에게 적잖은 영향력을 끼친다는 점을 의식, 림보의 거친 발언에 제동을 걸지 못하고 있다. 림보를 “선동적인 연예인”으로 비판했던 마이클 스틸 공화당전국위원회 위원장이 발언 하루 만에 공식 사과했을 정도다.
kmkim@seoul.co.kr
2009-03-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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