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테인 BoA CEO 불명예 퇴진
월가의 대표적 인물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최고경영자(CEO) 존 테인(53)이 경영부실과 사욕으로 불명예 퇴진했다.
FT는 “존 테인은 BoA가 메릴린치를 인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지만, 시장과 직원들로부터 신뢰를 잃은 데다 메릴린치가 작년 4분기 153억달러의 적자를 내는 등 17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한 점 등을 고려한 문책성 인사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또 메릴린치가 BoA에 공식적으로 합병되기 전 임원들의 연말 보너스를 증액해 현금으로 지급하고 테인이 메릴린치 CEO로 재직할 당시 자신의 사무실을 호사스럽게 새로 꾸미면서 122만달러(약 15억원) 를 지출한 사실 등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이 사퇴에 적잖이 영향을 미쳤다. 테인은 지난해 8월 AP 통신의 S&P500 기업 CEO 보수 조사 결과 월급과 보너스로 모두 8310만달러를 받아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로 기록됐다.
한편 루이스 회장은 테인의 후임으로 브라이언 모이니한 BoA 고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09-01-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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