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서 0.1%로 인하
도쿄 박홍기특파원미국에 이어 일본도 ‘제로금리 시대’를 열었다.일본은행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연 0.3%인 정책금리를 0.1%로 인하하기로 결정,사실상 ‘제로금리’ 대열에 동참했다.정책금리의 추가 인하는 지난 10월31일 0.5%를 0.3%로 내린 지 50일 만이다.일본은행은 또 경기 상황을 ‘정체경향이 강해지고 있다.’에서 ‘악화되고 있다.’로 바꿨다.일본은행은 미국이 지난 16일 제로금리 및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미국과 일본의 금리가 역전돼 엔고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일본 경제의 후퇴가 한층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점을 중시,금리 인하를 단행했다.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제로금리 정책에 보조를 맞춘 셈이다.
또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어음(CP)을 사들이거나 장기국채의 매입 상한액을 상향 조정하는 등 2001년 3월부터 2006년 3월까지 도입했던 양적완화 정책도 다시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경제대책각료회의를 열고 최근 고용정세의 악화와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총 사업규모 43조엔의 ‘생활 보호를 위한 긴급 대책’을 결정했다.
hkpark@seoul.co.kr
2008-12-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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