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노동자 권익 주창… 지한파
미국 통상정책을 총괄하는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하비에르 베세라(50·민주·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틴계인 베세라 의원은 그동안 미국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에서 미국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강력하게 주창해 왔기 때문에 비준을 앞두고 있는 한·미 FTA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AP통신과 미 의회전문지 등은 민주당 소식통의 말을 인용,베세라 의원이 USTR 대표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역 문제를 관장하는 하원 세입위 소속인 베세라 의원은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에 찬성표를 던졌다가 이를 후회한다고 밝힌 바 있고,2005년 중미 자유무역협정(CAFTA) 비준동의 때는 노동기준이 미흡하다며 주도적으로 반대했다.
하지만 지난해 페루와의 FTA에 대해서는 지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지역구에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도 포함돼 있어 한국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하원 본회의 발언을 통해 북한 미사일 문제,남북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하원 한국코커스 회원으로 ‘지한파’로 분류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2008-12-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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