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박홍기특파원|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취임한 이래 ‘아소 저택’이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도쿄의 고급 주택가인 시부야구 가미야마 마을의 언덕배기에 위치한 아소 총리의 저택은 대지 2400㎡에 서양식 3층 목조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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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부야의 고급 주택가에 있는 아소 다로 일본 총리의 저택(가운데). 숲으로 둘러싸인 대지 2400㎡의 이 저택은 땅값만 50억엔(약 550억원)에 이른다. 도쿄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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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부야의 고급 주택가에 있는 아소 다로 일본 총리의 저택(가운데). 숲으로 둘러싸인 대지 2400㎡의 이 저택은 땅값만 50억엔(약 550억원)에 이른다. 도쿄신문 제공
부동산업자는 “시부야의 땅값이 떨어졌다 하더라도 1평(3.3㎡)에 800만엔 정도는 나간다.”면서 “토지값만 따져도 50억엔(약 550억원)은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소의 집과 맞붙은 동생 유타카의 저택까지 합치면 전체 대지는 5000㎡가 넘는다.
아소 총리의 저택 앞길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경찰관이 배치돼 경비를 서고 있다. 일반인들이 저택 쪽으로 접근할 때에는 이유를 묻는다. 이웃 정육점 주인(64)은 “아소 총리의 부친이 생존했을 땐 최고급 고기를 대량으로 조달하곤 했다.”면서 “요리사들이 프랑스 요리를 풀 코스로 만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일본의 한 시민은 “기업가의 집안인 만큼 초호화 저택을 소유한 사실을 이해할 수 있지만 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서민들의 생활을 느낄 수 있겠느냐.”고 의문을 표시했다.
hkpark@seoul.co.kr
2008-10-0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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