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그루지야내 자치共 독립 홍보전

러, 그루지야내 자치共 독립 홍보전

이기철 기자
입력 2008-08-28 00:00
수정 2008-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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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 등 그루지야내의 두 자치공화국의 독립을 공식 인정한 러시아가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대사관을 동원해 동시 다발적인 ‘홍보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글레브 이바셴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서명한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의 독립 인정에 한국이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바셴초프 대사는 “그루지야의 ‘언론 플레이’로 사람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한쪽으로 기울어진 인상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 언론 역시 실제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러시아군이 남오세티야에 진주한 지난 12일에도 언론설명회를 열어 “평화유지를 위한 조치”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바셴초프 대사는 “누군가가 우리의 이해관계를 위협한다면 러시아는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면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준비하는 국가들은 그 과정에서 누가 더 많은 것을 잃을지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G8(선진 7개국+러시아)에서 제외되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의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서양 지도자들을 만나면 된다.”면서 “만약 나토가 우리와 협력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나토 없이 살아 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2008-08-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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