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가 18년 만에 처음으로 이라크 주재 대사를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웨이트는 지난 1990년 사담 후세인이 이끄는 이라크의 침공 이후 대사를 임명하지 않았다. 칼레드 알-자랄라 쿠웨이트 외무부 차관은 10일(현지시간) “이라크의 치안 상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는 만큼 이번 결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임명이 성사된다면 쿠웨이트는 요르단,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이어 아랍국가로는 세번째로 이라크 주재 대사를 임명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쿠웨이트 일각에선 “관계 복원이 시기상조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 걸로 알려졌다. 이라크의 침공 당시 대규모 인명살상, 유정파괴 등에 대한 부정적 기억 때문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08-07-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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