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초·중학생 휴대전화 소지 금지 추진

日, 초·중학생 휴대전화 소지 금지 추진

박홍기 기자
입력 2008-05-17 00:00
수정 2008-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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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박홍기특파원| 일본에서 초·중학생들에게 휴대전화 소지를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일본 정부의 교육재생간담회는 어린이를 유해 정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초·중생에게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다음달 제출할 중간보고서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6일 보도했다.

후쿠다 야스오총리의 정책자문 기구인 이 간담회는 어린이 유해정보 보호 대책으로 ▲초·중생에 휴대전화 소지를 금지하며 ▲소지하더라도 전화 기능과 소재확인 기능에 국한하거나 열람제한 기능을 부여하도록 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후쿠다 총리는 15일 “어린이들이 휴대전화 없이는 친구들과 의사소통이 안 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규제에 공감을 표시했다.

일본 사친회(PTA) 전국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가진 중학 2년생의 경우 10명 중 한명이 얼굴도 모른 채 메일을 주고받는 친구가 5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가 모르는 메일 친구를 여러명 보유한 학생도 3명 중 한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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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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