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지진 대재앙 그 후…] 자이언트 판다 “저 살았어요”

[중국 대지진 대재앙 그 후…] 자이언트 판다 “저 살았어요”

최종찬 기자
입력 2008-05-15 00:00
수정 2008-05-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멸종위기에 처한 세계적인 희귀 동물인 자이언트 판다들이 중국 쓰촨성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주요 서식지가 파괴되고 도로 등 기반 시설이 마비돼 먹이 부족에 따른 판다들의 아사(餓死)사태도 우려되고 있다.

13일 CNN, 신화통신 등 외신들은 중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 “자이언트 판다의 주요 서식처 두 곳에서 생포한 판다들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쓰촨성 남서쪽에 위치한 워롱 보존센터는 이곳에 있는 판다 86마리가 모두 안전하며 새끼 판다들은 더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판다 2마리를 대여받는 애틀랜타 동물원의 대변인도 청두 판다 보호센터에 있는 판다 60마리가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세계 야생동물의 상징이며 베이징 올림픽의 아이콘인 판다는 지진이 발생한 쓰촨성과 간쑤성, 산시성의 자연 보호구역에서 1200마리가 살고 있다. 이들은 산세가 험하고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곳을 보금자리로 삼고 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2008-05-15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