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아프가니스탄 남부지역에 대한 지휘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아프간 남부지역은 미군에 의해 축출됐던 이슬람근본주의자인 탈레반이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대부분의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곳이다.
미군은 작전권 확대를 통해 이 지역을 미군의 통제하에 두려는 것이다. 남부지역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2006년 중반부터 작전권을 맡아 관할하고 있다.
2일(이하 현지시간) AP,AFP 등에 따르면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아프간 남부에서) 미군에 권한을 더 주는 것은 검토할 가치가 있는 일”이라며 “하지만 동맹국들과의 사전 협의 및 동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게이츠 장관이 아프간 내 작전권 확대를 시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아프간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2008-05-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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