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의 양극화 현상이 커지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국립 빈곤 및 사회적 배제 연구소’(ONPES)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2∼2005년 사이에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특히 2005년에는 빈곤층의 절반이 월 669유로(약 108만원) 이하로 생활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빈곤층이라고 규정하는 기준인 월 생활비 817유로에 훨씬 못미치는 액수다.
또 보고서는 월 817유로 이하의 생활비로 살아가는 노동자 숫자가 2002년 16.3%로 늘어나기 시작해 2005년에는 18.2%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시기는 1998∼2005년 사이다. 이 시기에 전체 가구 중 상류층 0.01%의 실제 수입은 42.6% 증가했다. 이에 견줘 나머지 90% 가구의 수입은 4.6% 늘어나는 데 그쳤다. 또 1년 수입이 20만 1400유로 이상인 이들도 19.4% 증가했다.
vielee@seoul.co.kr
2008-05-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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