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공화 2강 압축…힐러리vs오바마 VS 매케인vs롬니

민주·공화 2강 압축…힐러리vs오바마 VS 매케인vs롬니

이도운 기자
입력 2008-02-01 00:00
수정 2008-02-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이 양자대결의 구도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오는 5일 22개 주에서 한꺼번에 경선이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버락 오바마 두 상원의원이, 공화당에서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맞대결을 펼치는 양상이 굳어지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이 30일 사퇴하면서 힐러리 클린턴·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완충지대’가 없는 양자간의 정면대결에 들어가게 됐다. 두 후보는 3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CNN이 주최하는 정책토론회에서 처음으로 1대1로 맞붙는다.

에드워즈 전 의원은 사퇴를 선언하면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에드워즈가 클린턴이나 오바마를 지지할 경우 얼마나 영향력이 있을까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그동안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드워즈의 지지자 가운데는 ‘반 힐러리’ 성향이 많았다. 그러나 에드워즈가 사퇴한다고 지지자들이 모두 오바마 쪽으로 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다.

공화당에서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간의 양자대결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기독교 보수주의자들의 지지를 받는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도 계속 변수로 남아있기는 하다. 매케인 의원은 지난해 말까지 전국적으로 지지율 1위를 달리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30일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큰 힘을 얻게 됐다. 매케인 캠프는 줄리아니의 지지 선언이 뉴욕·뉴저지·캘리포니아 주 등 선거인단이 많고 진보성향을 가진 주에서 득표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인기가 매우 높은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곧 매케인을 지지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그러나 성공한 기업인 출신으로 막대한 선거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롬니 전 지사도 결코 물러설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 롬니 캠프는 이번 선거전의 주요 현안인 경제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대대적인 TV 광고를 준비 중이다.



dawn@seoul.co.kr
2008-02-01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