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부진’ 오닐 메릴린치 회장 끝내 퇴진

‘실적부진’ 오닐 메릴린치 회장 끝내 퇴진

송한수 기자
입력 2007-10-31 00:00
수정 2007-10-3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의 세계적 투자은행 메릴린치의 스탠리 오닐(56)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실적부진 등의 책임을 지고 30일 퇴진했다.

메릴린치는 이날 홈페이지에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오닐 회장이 물러나고 후임자를 결정하기 전까지 이사회의 알베르토 크리비오르 이사가 비집행 임원 임시 회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사내외의 후보자들을 상대로 후임자를 물색한 뒤 새 CEO를 임명할 예정이다.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월가 투자은행의 최고경영자 자리에 올라 눈길을 끌었던 오닐 회장은 메릴린치가 지난 3·4분기에 93년에 이르는 회사 역사상 최대인 22억 4000만달러(2061억원)의 분기 손실을 기록한 이후 줄곧 퇴진 압력을 받아 왔다.

오닐 회장이 이사회와 사전협의 없이 와코비아와의 합병을 논의한 사실도 전격 퇴진의 이유가 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7-10-31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