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포스트 후’ 시진핑 떴다

中 ‘포스트 후’ 시진핑 떴다

이지운 기자
입력 2007-10-23 00:00
수정 2007-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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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이지운특파원·서울 송한수기자|중국 공산당은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17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앞으로 5년간 중국을 이끌 정치국 상무위원 9명을 새로 선출했다.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당 총서기직과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을 연임,2012년까지의 집권 2기를 시작했다. 우방궈(吳邦國)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자칭린(賈慶林) 전국정협 주석, 리창춘(李長春) 정치국 상무위원 등도 정치국 상무위원직 연임에 성공했다. 서열 8위였던 리창춘 상무위원은 서열 5위로 올라섰다.

시진핑(習近平·54) 상하이(上海) 당서기와 리커창(李克强) 랴오닝(遼寧) 당서기는 각각 당 서열 6위,7위를 차지해 차기 5세대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떠올랐다. 시진핑 서기는 쩡칭훙(曾慶紅) 국가 부주석이 갖고 있던 중앙서기처 상무서기를 먼저 인계받는 데 이어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국가 부주석을 넘겨받을 것으로 보여 대권 경쟁에서 한발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시진핑은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이 이끄는 상하이방으로 분류돼 차세대 지도자 인선에서 장 전 주석의 영향력이 더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리커창 서기는 상무 부총리를 맡게 될 전망이다.

이들과 함께 허궈창(賀國强) 공산당 조직부장, 저우융캉(周永康) 공안부장도 새로 정치국 상무위원단에 올라섰다. 각각 중앙기율검사위 서기와 중앙정법위 서기를 맡게 된다.

한편 인민해방군을 대표하는 중앙위원 42명 가운데 25명이 젊고 전문적인 장교들로 교체돼 군부에 대한 후 주석의 장악력은 한층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jj@seoul.co.kr



2007-10-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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