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네오콘(신보수주의)의 대표적인 인물인 폴 울포위츠 전 세계은행 총재가 미국기업연구소(AEI)에 둥지를 틀었다. 보수적인 성향의 싱크탱크인 AEI는 ‘네오콘의 본거지’로 일컬어지고 있다.
AEI의 크리스토퍼 드머스 소장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울포위츠 전 총재가 객원연구원으로서 ▲기업가정신과 개발 ▲아프리카 ▲공공기관과 민간의 협력 문제를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AEI에 따르면 울포위츠가 일찍부터 개발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가 1972년 예일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을 때 썼던 논문의 제목은 ‘중동지역의 담수화’였다.
현재 AEI에는 미국내의 대표적인 대외정책 강경파인 존 볼턴 전 유엔대사와 리처드 펄 전 국방정책위원장 등이 자리잡고 있다. 딕 체니 부통령도 AEI 이사를 지낸 바 있고, 그의 부인 린은 현재 교육·문화·사회담당 상임연구원으로 등록돼 있다.
dawn@seoul.co.kr
2007-07-0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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