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톰슨,블룸버그 제치고 1위로 부상

加 톰슨,블룸버그 제치고 1위로 부상

이석우 기자
입력 2007-05-16 00:00
수정 2007-05-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제뉴스·정보 서비스시장의 새로운 세계 1위 업체가 탄생했다. 캐나다의 금융정보ㆍ미디어업체 톰슨 코퍼레이션이 영국 로이터통신을 172억달러(약 15조 89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때문이다. 두 회사는 15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인수ㆍ합병 계약에 공식 합의를 발표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톰슨의 경제뉴스ㆍ정보 서비스 시장 내 점유율이 현재 11%에서 34%로 급상승,33%인 블룸버그를 제치고 일약 1위로 부상하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세계 3대 통신사이자 금융정보 제공업체이다.

새로 탄생할 톰슨-로이터는 약 120억달러의 매출과 4만 9000명에 이르는 직원을 갖게 된다.

로이터통신 지주회사인 RFSC는 이 거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톰슨 코퍼레이션의 주식 70%를 소유하는 톰슨 가문은 로이터의 인수에 찬성했다. 이제 규제기관의 형식적 승인과 주주의 동의 절차가 남게 됐다.

규제당국은 두 회사의 합병으로 경쟁이 약화되고 서비스가 부실해질 가능성, 이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 등을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도 두 회사의 합병이 경쟁을 저촉하는지 검토할 계획이다. 영국, 캐나다, 미국의 로이터 직원을 대변하는 노동조합은 14일 RFSC에 편지를 보내 단일 지배 주주가 로이터 뉴스 가치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합병 후 톰슨과 로이터의 뉴스와 금융사업들은 로이터로 불리며, 다른 톰슨의 사업들은 톰슨-로이터 프로페셔널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톰슨-로이터의 최고경영자(CEO)는 현 로이터그룹의 최고경영자인 톰 글로서가 맡고, 회장은 톰슨의 회장인 데이비드 톰슨이 맡게 된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2007-05-16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