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5곳 동시폭탄테러 160명 사망

바그다드 5곳 동시폭탄테러 160명 사망

이순녀 기자
입력 2007-04-19 00:00
수정 2007-04-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 세계 이슬람 강경파의 공격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 지역은 물론이고 아시아와 북아프리카에서 온건세력과 충돌을 일으키며 공격적으로 입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

18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동부의 시아파 밀집 거주지역인 사드르시티와 중심부 카라다 거리 등지에서 5건의 차량폭탄이 거의 동시에 터져 최소 160여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미지 확대


앞서 이라크 강경 시아파 지도자인 무크타다 알사드르가 지난 16일 자신을 추종하는 정부 각료 6명을 이라크 거국 정부에서 철수시키는 등 정국이 불안해지면서 유혈충돌이 격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알사드르는 이라크 주둔 미군의 철수 일정을 제시하지 않는 누리 알말리키 총리 정부에 강한 불만을 표출해 왔다.

각료들의 집단 사퇴는 알말리키 총리에게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 정부 출범에 기여한 알사드르 세력은 이라크 정부내 6명, 의회내 30석을 차지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터키, 대선 앞두고 세속·근본주의 갈등

터키에서는 다음달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슬람근본주의와 세속주의 세력 사이에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여당인 정의개발당(AKP)이 친이슬람정책을 펴온 에르도안 총리를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려 하자 세속주의 지지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14일 수도 앙카라에서는 터키 각지에서 모인 30만명의 세속주의 지지자들이 종교와 정치의 완전한 분리, 반이슬람을 주장하며 대규모 시위를 가졌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이슬람 강경파의 득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대(對)테러 책임자의 인터뷰를 인용해 알카에다의 동남아 조직인 제마이슬라미야(JI)가 기독교 사제, 경찰, 판검사 등을 살해하기 위한 저격대를 창설했다고 보도했다.JI는 동남아에 ‘이슬람 초강국’을 건설한다는 목표로 1993년에 창설됐다.2002년 발리섬 폭탄테러 사건을 비롯해 숱한 테러를 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탈레반식 윤리 운동 내분 위기

파키스탄은 급진 이슬람세력인 ‘랄 마스지드(붉은 사원)’가 최근 탈레반 스타일의 급진적 윤리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등 활동을 강화하면서 내분이 촉발될 위기에 놓였다. 이 단체는 온건 이슬람주의를 지향하는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을 강력히 성토해 왔다. 이에 대한 반발로 지난 16일 파키스탄 남부도시 카라치에서 열린 온건 이슬람정당 주도의 친정부 시위에는 10만명의 시민이 참여해 ‘이슬람 극단주의로의 회귀’를 반대했다.

●북아프리카 잇단 알카에다 테러 영향력 우려

이밖에 북아프리카 모로코와 알제리에서 최근 잇달아 발생한 테러가 알카에다 소행으로 드러나면서 이슬람 강경파가 ‘검은 대륙’에까지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넓히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알제리 테러를 주도한 ‘이슬람 마그레브 알카에다 기구’가 튀니지, 모로코, 니제르, 세네갈 등에서 젊은이들을 모집해 북부 말리의 사하라 사막에서 훈련을 한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18일 영국의 대학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타깃이 되고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를 전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7-04-19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