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500만명 MSN메신저 불통

中 1500만명 MSN메신저 불통

이지운 기자
입력 2006-12-29 00:00
수정 2006-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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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이지운특파원|타이완 지진으로 인한 아시아 지역의 통신대란이 28일부터 서서히 복구되고 있다.

중국과 호주는 이날 대부분 지역에서 전화망이 복구되고 있으며, 인터넷 접속도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 각국 통신업체들은 해저 광케이블 회선 복구에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분간 인터넷 통신장애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피해가 가장 큰 홍콩에서는 통신업체들이 수백만달러의 작업비를 투입, 홍콩과 타이완 사이의 손상된 해저 광케이블 회선을 긴급 복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홍콩 전신관리국 찬저이 국장은 이번 사태가 홍콩의 대외 통신 역사상 `최악의 재난´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까지 이메일, 메신저, 온라인 쇼핑, 주식거래, 게임 등의 모든 인터넷 서비스가 사실상 차단되면서 홍콩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중국 본토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중국의 은행들은 서버를 중국 내륙에 두고 있기 때문에 카드업무, 교역, 전신환 등에 문제가 없었다.”면서 “HSBC나 씨티은행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은행들이 업무에 상당한 지장을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외환은행도 베이징, 상하이, 톈진, 다롄 지점 등이 이날까지 아직 업무가 완전히 정상화되지 못했다. 외환은행 베이징 지점은 “수출입쪽 업무는 은행간 전용 통신망인 ‘스위프트’를 통해 자금을 결제하고 있으나 개별 송금 등은 아직 제속도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언론들은 “MSN이 불통돼 큰 문제를 야기했다.”는 점을 특히 부각시켰다.MSN 가입자 가운데 적어도 1500만명 이상이 통신 장애로 27일 하루 메신저 사용에 곤란을 겪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이날까지 비슷한 현상이 지속됐다.

jj@seoul.co.kr

2006-12-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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