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기관에 사이버테러 경보가 울렸다. 알-카에다와 관련 있는 테러단체의 협박때문이다.
BBC는 1일 미 국토안보부의 발표를 인용해 미 주식시장과 은행 등 금융기관의 데이터베이스 및 웹사이트에 대한 알-카에다의 공격 협박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데이터베이스를 해킹, 저장된 정보를 삭제하고 주식과 은행 등 금융 온라인 시스템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경제 활동을 마비시키겠다는 으름장이다.
특히 “1일부터 한 달동안 ‘서비스거부(DoS)’ 등의 방법으로 사이버테러를 감행하겠다.”는 내용도 들어있었다.
이 단체는 쿠바 관타나모 기지에 있는 미군 수용소의 포로 학대에 대한 보복조치 등을 이유로 들었다. 조애나 곤잘러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안보부 컴퓨터 비상대기팀이 이같은 경고를 이날 미국 전역의 각 금융기관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위협이 실제로 얼마만큼 심각하고 현실화될지의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구체적으로 어떤 단체인지 등도 밝히지 않았다.
미 금융시장은 이같은 협박에 별다른 동요없이 비교적 담담하게 대응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국토안보부 등 관련부처와 ‘핫라인’을 열어놓고 전문가들을 대기시켜 놓는 등 해킹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9·11 테러 이후 사이버테러에 대한 대비가 충분하게 이뤄져 온 것이 크게 동요하지 않는 주요 이유였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2006-12-02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샤이니 민호, 마라톤 ‘밀어주기’ 논란에 “결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슈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1/02/SSC_20261102180249_N2.jpg.webp)

![thumbnail - 이미숙 “늘그막에 주식해서 집 날려”…올해 번 돈 거의 토해낸 코스피 [내가샀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1/03/SSC_20261103070642_N2.jpg.webp)

![thumbnail - “소장하고 싶어서” 女출연자 몰래 이틀간 촬영한 男…안정환도 뭇매 [이슈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1/03/SSC_20261103152214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