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매파 국방장관 럼즈펠드 해임

부시,매파 국방장관 럼즈펠드 해임

입력 2006-11-09 00:00
수정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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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에 게이츠 전 CIA국장…이라크 정책 변화 시사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전날 실시된 의회 중간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미 국방장관 교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야 할 때라 생각한다.”며 “도널드 H 럼즈펠드 미 국방부 장관의 후임으로 로버트 게이츠 전(前)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전격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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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럼즈펠드 전 美국방장관
도널드 럼즈펠드 전 美국방장관
그는 “대 이라크 정책에도 변화가 따를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국방부 장관이 교체될 것(이므로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이어 럼즈펠드 장관은 언제나 용감했으며 미국은 항상 그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의 하원 승리를 인정하고 축하 인사를 보낸 뒤 민주당의 책임이 무거워졌음을 강조했다.

그는 남은 임기 2년 동안 민주당과의 협력 하에 미 국내외 문제를 논의해 나갈 방침이라며 민주당의 협조와 책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안보 및 이라크 문제에 있어서도 민주당 의원들의 의견을 들을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여성 최초로 미국 하원 의장에 오르게 될 낸시 펠로시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11선 축하 인사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후임 국방장관으로 임명된 게이츠 전 CIA 국장은 텍사스 A&M 대학 총장이자 부시 대통령의 집안과 친분이 있는 사이다.

그는 아버지 부시가 대통령직 임기에 있었던 지난 1991∼1993년 CIA 국장을 지냈으며 1966년 처음으로 CIA에 발을 들여 놓은 뒤 25년 이상 정보분야에 몸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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