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 보르도 대학병원 의료진이 27일(현지시간) 세계 처음으로 무중력 상태에서 외과수술에 성공했다. 외과의사 3명과 마취의사 2명은 이날 무중력 상태를 이룰 수 있는 특수 장비를 갖춘 A300 항공기를 타고 3시간 동안 비행하면서 수술을 자원한 46세 남자의 팔뚝 지방 덩어리를 제거했다.
수술을 주도한 도미니크 마르탱 박사는 “기술 개발이 아니라 (적용)가능성 테스트에 성공한 것”이라며 “이번 수술은 크게 어렵지 않았기에 이제는 사람이 우주에서도 큰 어려움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술은 10여분 동안 진행됐는데,32차례나 22초 동안의 무중력 과정이 있었다. 마르탱 박사는 “2시간 동안 무중력 상태가 가능했다면 충수(맹장의 일부 돌기)를 제거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vielee@seoul.co.kr
2006-09-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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