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유세가 열리던 예멘 남부 이브의 한 경기장에서 12일 청중이 한꺼번에 몰려 쓰러지면서 50여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유세를 구경하기 위해 수만명의 청중이 경기장에 서로 들어가려고 밀치는 과정에서 사고가 벌어졌다.”면서 “사고 당시 경기장에는 이미 10만여명이 입장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압사 사고가 일어난 이브는 수도 사나에서 남쪽으로 18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 195만명의 대도시다. 사고는 살레 대통령이 연설을 마친 뒤 불과 몇 분 뒤에 일어났다. 예멘은 오는 20일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를 동시에 치른다.
이브(예멘) AFP 특약
2006-09-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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