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인 아베 신조 관방장관과 핵개발로 서방과 대치중인 이란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닮은꼴 역사관’을 갖고 있다는 분석 기사가 나왔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4일 일본 우경화에 대한 분석기사에서 아베 장관은 야스쿠니 신사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베 장관의 역사론은 2차대전의 전범을 단죄한 ‘도쿄재판’에 대한 새로운 역사적 접근이라는 비판이다.
이 잡지는 아베 관방장관이 “일본 제국의 장군과 제독들이 전범으로 규정된 역사를 부인하고 있다.”면서 도쿄재판에 대한 역사가의 새로운 고찰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주변국의 우려를 부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 똑같다는 설명이다.
이는 나치 독일에 의한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를 부인하고 역사의 수정과 재해석을 요구하는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역사관과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홀로코스트 역사를 ‘지어낸 이야기(신화)’에 불과하다며 부인하는 등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는 3일(현지시간) 이란을 방문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도 홀로코스트를 부인, 논쟁을 일으켰다. 지난해 11월에는 “이스라엘을 지도상에서 없애버려야 한다.”고 강경 입장을 드러냈다.
슈피겔은 아베 장관이 도쿄 재판에 대한 재평가를 요구하는 것은 그의 가족적 배경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베 장관의 조부인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는 전시 체제를 위한 산업 정책을 이끌었다. 기시 전 총리는 1945년 A급 전범으로 체포됐으나 전범으로 기소되지는 않았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4일 일본 우경화에 대한 분석기사에서 아베 장관은 야스쿠니 신사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베 장관의 역사론은 2차대전의 전범을 단죄한 ‘도쿄재판’에 대한 새로운 역사적 접근이라는 비판이다.
이 잡지는 아베 관방장관이 “일본 제국의 장군과 제독들이 전범으로 규정된 역사를 부인하고 있다.”면서 도쿄재판에 대한 역사가의 새로운 고찰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주변국의 우려를 부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 똑같다는 설명이다.
이는 나치 독일에 의한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를 부인하고 역사의 수정과 재해석을 요구하는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역사관과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홀로코스트 역사를 ‘지어낸 이야기(신화)’에 불과하다며 부인하는 등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는 3일(현지시간) 이란을 방문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도 홀로코스트를 부인, 논쟁을 일으켰다. 지난해 11월에는 “이스라엘을 지도상에서 없애버려야 한다.”고 강경 입장을 드러냈다.
슈피겔은 아베 장관이 도쿄 재판에 대한 재평가를 요구하는 것은 그의 가족적 배경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베 장관의 조부인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는 전시 체제를 위한 산업 정책을 이끌었다. 기시 전 총리는 1945년 A급 전범으로 체포됐으나 전범으로 기소되지는 않았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2006-09-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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