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제전문지의 인터넷 뉴스 편집자가 성공과 행복을 꿈꾸는 남성이라면 커리어 우먼과 결혼하지 말라는 내용의 글을 실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에 따르면 논란의 주인공은 포브스의 인터넷 뉴스 책임자 마이클 노어. 글의 핵심은 남성 독자들에게 “미인이건 못 생겼건, 키가 크건 작건, 금발이건 검은 머리색이건 커리어 우먼들과는 결혼하지 말라.”는 것.
야망을 가진 여성을 피하지 않을 경우 비참하고 불협화음을 일으키는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며 차라리 집 청소를 잘하거나 아이들 등교를 잘 거들어 주는 여자들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노어는 나아가 커리어 우먼들은 정숙하지 못하고 이혼을 쉽게 제기하며, 가정적이거나 야심이 없는 여성들보다 더 적은 아이들을 갖는 경향이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들을 근거로 들었다.
노어가 지적한 커리어 우먼은 대학 졸업 학력으로 집 밖에서 주당 35시간 이상 근무를 하며, 연봉이 1만 6000파운드(약 2900만원) 이상일 정도로 상당히 포괄적이다. 그러나 노어의 글이 올려지자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패배자’ 또는 ‘터무니없고 경악할 만한’ 관점이라는 비난이 미국과 유럽 양쪽에서 쇄도했다.
연합뉴스
2006-08-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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