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세쌍둥이를 낳은 미국 여인이 지난 주에 네쌍둥이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는 산모 안젤라 막달레노(40)는 지난 6일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남자 아기 2명과 여자 아기 2명을 낳은 뒤 산모와 아기들 모두 건강하게 회복 중이라고 A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고위험 분만 전문의인 캐스린 쇼 박사는 막달레노가 임신 기간을 잘 견뎌 냈으며 합병증도 앓지 않았다고 전하고 통상 네쌍둥이가 태어나는 29주보다 훨씬 긴 32주만에 아기들이 세상에 나왔다고 전했다.
딸만 둘이어서 아들을 가져야 한다고 성화를 부린 남편 때문에 3년 전에 배란촉진제를 복용하고 세쌍둥이를 임신했던 막달레노는 이번엔 먹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쇼 박사는 이런 경우 쌍둥이 임신 확률은 80만분의 1이며 자신은 네쌍둥이 출산을 목격한 것은 18년만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히스패닉계인 막달레노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혼돈스럽기 짝이 없다고 털어놓았다.무엇보다 카페트 까는 일을 하는 남편 수입으로는 이제 9명으로 불어난 자녀를 부양하는 일이 간단치 않게 됐기 때문이다.아기들보다 먼저 퇴원해 집에서 쉬고 있는 그녀는 “솔직히 무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모두 건강해 기쁘긴 하지만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그녀 집은 거실과 방 한개짜리 아파트로 11명 가족이 북적대기에는 턱없이 좁다.
막달레노는 “지금은 쌍둥이들이 크지 않아 그럭저럭 버티겠지만 애들이 크면 어떡하나 걱정”이라고 말했다.유일한 위안이라면 큰딸 켈리(17)와 작은딸 스테파니(15)가 애들 돌보는 일을 거들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그애들이 학교에 가면 이웃 여자가 기저귀 가는 일들을 도와주기로 했지만 7쌍둥이 일을 해내는 게 만만찮을 것 같아 그녀의 표정은 어두워졌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는 산모 안젤라 막달레노(40)는 지난 6일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남자 아기 2명과 여자 아기 2명을 낳은 뒤 산모와 아기들 모두 건강하게 회복 중이라고 A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고위험 분만 전문의인 캐스린 쇼 박사는 막달레노가 임신 기간을 잘 견뎌 냈으며 합병증도 앓지 않았다고 전하고 통상 네쌍둥이가 태어나는 29주보다 훨씬 긴 32주만에 아기들이 세상에 나왔다고 전했다.
딸만 둘이어서 아들을 가져야 한다고 성화를 부린 남편 때문에 3년 전에 배란촉진제를 복용하고 세쌍둥이를 임신했던 막달레노는 이번엔 먹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쇼 박사는 이런 경우 쌍둥이 임신 확률은 80만분의 1이며 자신은 네쌍둥이 출산을 목격한 것은 18년만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히스패닉계인 막달레노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혼돈스럽기 짝이 없다고 털어놓았다.무엇보다 카페트 까는 일을 하는 남편 수입으로는 이제 9명으로 불어난 자녀를 부양하는 일이 간단치 않게 됐기 때문이다.아기들보다 먼저 퇴원해 집에서 쉬고 있는 그녀는 “솔직히 무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모두 건강해 기쁘긴 하지만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그녀 집은 거실과 방 한개짜리 아파트로 11명 가족이 북적대기에는 턱없이 좁다.
막달레노는 “지금은 쌍둥이들이 크지 않아 그럭저럭 버티겠지만 애들이 크면 어떡하나 걱정”이라고 말했다.유일한 위안이라면 큰딸 켈리(17)와 작은딸 스테파니(15)가 애들 돌보는 일을 거들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그애들이 학교에 가면 이웃 여자가 기저귀 가는 일들을 도와주기로 했지만 7쌍둥이 일을 해내는 게 만만찮을 것 같아 그녀의 표정은 어두워졌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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