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吉林)성 지린시의 왕웨이(王偉·43) 부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친중국계 신문인 홍콩 대공보는 8일 쑹화강 벤젠 오염과 관련, 왕 부시장이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대공보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공안이 6일 왕 부시장의 집에 도착했을 때 그가 목을 매 숨져 있었으며 현장 상황으로 볼 때는 자살 같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도 왕 부시장의 사망을 자살로 추정하면서 “그가 지린시 산업 안전의 책임자였고, 지난달 13일 석유화학공장 폭발사고 수습에 핵심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조사를 받은 뒤 처벌될 예정이었다.”고 보도했다.
2005-12-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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