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동계가 정부의 경제·노동정책에 반발해 4일 총파업에 돌입, 부분적으로 열차와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등 공공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졌다. 프랑스 민간항공 당국에 따르면 이날 총파업으로 파리 남쪽 오를리 공항에서 단·중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175대의 운항이 취소되고 샤를 드골 공항에서는 212대가 발이 묶일 것으로 우려된다. 파리 지하철의 경우 2대중 1대 꼴로 운행되지 못했고 교외선의 3분의1만 정상소통돼 출근길 직장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교사의 절반 가량이 파업에 동참했고 우체국과 정부 건물들, 일부 은행이 문을 닫았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출범한지 4개월 된 도미니크 드 빌팽 총리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영기업 민영화 등 적극적인 개혁정책을 펴왔으나 노동계와 좌파 진영의 발발에 직면, 최대 시험대에 올랐다.
2005-10-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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