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은 제16기 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16기 5중전회)를 다음달 8∼11일 개최하기로 29일 결정했다.
중국 공산당은 이날 정치국 회의에서 5중전회 개최 일정을 정하고 제11차 사회·경제개발 5개년(2006∼2010년)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정치국 회의에서 제11차 5개년 계획과 관련, 안정적이고 비교적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자는 데 뜻을 모았으며 경제성장 동력을 변화시키고 자원 절약 및 환경친화적 사회를 건설하자고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200여명의 중앙위원이 모이는 중국 공산당 중전회는 1년에 한 차례 열리며 중전회가 열린 뒤에는 정치구도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곤 한다. 지난해 9월 열린 16기 4중전회 폐막일에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이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자리에서 물러나 후진타오(胡錦濤)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국가 최고지도자와 권력 1인자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구축했다.
베이징 AFP 연합뉴스
2005-09-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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