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일부 공립학교 민영화 추진

英 일부 공립학교 민영화 추진

입력 2005-09-08 00:00
수정 2005-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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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공립 학교의 운영을 아예 학부모 단체에 넘기는 내용의 혁신적인 공교육 개혁 방안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자 일간 더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루스 켈리 영국 교육부 장관은 비용 증가와 질적 저하로 비틀거리고 있는 영국 공교육 개선 방안의 하나로 공립 학교의 운영권을 민간 기업이나 자선 단체 또는 학부모 단체에 넘기기로 하고 이같은 개혁안을 올가을 발표되는 ‘교육 백서’에 담기로 했다.

영국은 중앙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지방 정부가 공립 학교의 기본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영국 교육부는 교원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2010년까지 약 200개의 독립적인 학교를 세울 예정이다. 이 학교들은 정부의 예산을 지원받지만 운영은 민간부문이 맡게 된다.

영국 교육부의 이런 방침은 공교육 분야에서 학부모의 권한을 크게 확대하겠다는 노동당 총선 공약과 일치하는 것이다. 켈리 장관은 12개월의 시한을 주고 성적과 교육 환경이 저조한 학교의 개선을 기다린 뒤 그래도 개선이 되지 않으면 학교를 폐쇄하거나 운영 주체를 교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 연합뉴스

2005-09-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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