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오일만특파원|지난해 중국으로 유입된 외국투자 600억달러 가운데 3분의1인 200억달러가량이 중국인 자신들이 투자한 ‘가짜 외국자본’이라고 중국의 유력 경제지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상무부 메이신위(梅新育) 연구원의 말을 인용,“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후 중국 투자자들이 외국인에게 부여하는 각종 투자감면 혜택을 노리고 홍콩과 역외금융지역(조세피난처) 등으로 자금을 빼돌린 뒤 다시 중국으로 재투자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국 투자가 외자로 둔갑하는 이유는 ‘외국인 투자우대제도’ 때문. 외국 투자자는 소득세 감면과 저렴한 토지사용료 등 혜택을 보고 있다. 중국 투자기업의 평균 세금부담률은 22%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절반인 11% 안팎이다. 중국 대형국유기업의 조세 부담률은 30%에 달한다.
2005-08-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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