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에 ‘고이즈미의 자객’ 자청

호리에 ‘고이즈미의 자객’ 자청

이춘규 기자
입력 2005-08-20 00:00
수정 2005-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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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의 신흥 인터넷기업 라이브도어의 호리에 다카후미(32) 사장이 우정민영화 반대세력 신당인 국민신당의 가메이 시즈카 전 의원의 저격수를 자청, 중의원 히로시마6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호리에는 이날 오후 자민당 중앙당을 방문, 총재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 회담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자민당은 히로시마6구에 당 공천후보를 내지 않기로 해 호리에를 실질적인 당후보처럼 지원할 전망이다.

호리에가 자민당 공천을 피한 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은 “니혼방송 인수전 때 자민당이 호리에를 맹비난했던 적이 있는데 공천하는 건 무원칙하다.”는 비난여론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됐다.

자민당 내 ‘반호리에 기류’도 반영한 것 같다.

taein@seoul.co.kr

2005-08-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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