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외신|이라크에서 취재 활동을 해온 미국인 프리랜서 기자 겸 작가 스티븐 빈센트가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된 뒤 총에 맞아 살해됐다고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이 3일 밝혔다. 빈센트는 이라크 남부 도시 바스라의 고속도로 옆에서 머리와 몸에 여러 발의 총알을 맞은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빈센트와 이라크인 여성 통역 누르 와이디가 2일 저녁 바스라의 환전소에서 나온 뒤 경찰차를 탄 5명의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고 말했다. 와이디는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CNN은 빈센트가 바스라의 역사에 대한 책을 집필하면서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뉴스를 전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등 신문에 글을 기고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급진적 시아파 성직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를 따르는 이들이 이라크 경찰 내부에 침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05-08-04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