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무장세력의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영국 더 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이라크 서부 라마디의 한 의사는 지난 11일 자르카위가 많은 피를 흘리며 병원에 도착, 그를 치료했으며 입원을 권했지만 거부하고 떠났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확인하기 위해 라마디에 다녀온 이라크 무장단체 고위 관계자도 이같은 내용을 인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의사는 “자르카위는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지만 평소 TV에서 수배전단용 사진을 자주 봐왔기 때문에 금방 그를 알아봤다.”고 말했다. 자르카위의 정확한 부상 부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자르카위와 동행한 3명은 의사가 재차 입원을 권유하자 “오늘 본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면 죽이겠다.”고 위협한 뒤 입막음용으로 달러 뭉치를 건넸으나 받지 않았다고 의사는 주장했다. 미군은 이 의사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미군이 라마디 근처에서 자르카위가 타고 있던 자동차를 발견, 추격을 벌였으나 놓치기도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이라크 서부 라마디의 한 의사는 지난 11일 자르카위가 많은 피를 흘리며 병원에 도착, 그를 치료했으며 입원을 권했지만 거부하고 떠났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확인하기 위해 라마디에 다녀온 이라크 무장단체 고위 관계자도 이같은 내용을 인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의사는 “자르카위는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지만 평소 TV에서 수배전단용 사진을 자주 봐왔기 때문에 금방 그를 알아봤다.”고 말했다. 자르카위의 정확한 부상 부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자르카위와 동행한 3명은 의사가 재차 입원을 권유하자 “오늘 본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면 죽이겠다.”고 위협한 뒤 입막음용으로 달러 뭉치를 건넸으나 받지 않았다고 의사는 주장했다. 미군은 이 의사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미군이 라마디 근처에서 자르카위가 타고 있던 자동차를 발견, 추격을 벌였으나 놓치기도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2005-05-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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