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EU “무기 - 섬유 빅딜”

中·EU “무기 - 섬유 빅딜”

입력 2005-05-13 00:00
수정 2005-05-13 07: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럽·중국 관계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무기수출 금지와 섬유수출 증가 문제가 일괄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중국 원자바오 총리와 유럽연합(EU) 대표단은 11일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이들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이전보다 훨씬 유연한 자세로 해법을 내놓았다.

먼저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산 섬유·의류제품 수출이 지나치게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대(對)유럽 섬유제품 수출을 자체적으로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베니타 페레로 발트너 EU 대외관계 담당 집행위원의 대변인은 “한 달 안에 가시적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회담결과는 아주 고무적”이라고 환영했다. 올해부터 섬유수출쿼터제가 폐지되면서 유럽에 중국산 섬유제품 수출이 급증하자 EU 집행위가 중국산 섬유제품 9개 품목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EU측은 몇 주 안에 대중국 무기수출금지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는 ‘선물’을 내놓았다. 장 아셀본 룩셈부르크 외무장관은 “양측은 이 문제를 해결할 힘과 에너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2005-05-13 3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