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경제 ‘내수가 견인차’

아시아 경제 ‘내수가 견인차’

입력 2005-05-04 00:00
수정 2005-05-0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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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아닌 내수가 아시아 경제 성장을 견인한다.’

고유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아시아가 수출지향 경제에서 탈피, 활로를 내수에서 찾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분석했다. 이런 추세는 아시아 경제의 향후 성격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됐다.

분석가들은 아시아 각국의 경제 성장전망을 상향조정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 김선배씨는 “아시아가 수출에 의존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스스로 성장을 일궈내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한국의 성장 전망치를 3.7%에서 4.5%로 올렸다.JP 모건의 라지브 말릭은 “인도가 올해 7%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JP 모건 체이스의 벤 심펜도르퍼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올해 성장전망치를 8.5%에서 9.3%로 올렸다. 블룸버그는 아시아 각국의 성장 전망을 밝게 한 내수 촉진 배경에 저금리가 버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이 3.25%, 인도는 지난 32년 새 가장 낮은 6% 수준임을 지적했다.

아시아 경제가 내수에 치중하는 배경에는 고유가로 인한 수출의 상대적 위축도 작용했다.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지난 3월 13.5%,4월 7.7%로 감소세다. 아시아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의 낮은 경제 성장률로 수출은 더 위축될 전망이다.

한편 퍼스트 스테이트 인베스트먼츠의 톰슨은 “아시아의 고유가 충격이 일반적으로 판단하는 것보다 덜할지 모른다.”면서 “(유가에 대한 아시아 경제의 내성에) 솔직히 놀랐다.”고 말했다.

연합
2005-05-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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