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성향을 결정하는 데 유전적 요인이 주변 환경보다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종교 유전자’ 논란이 다시 일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23일 보도했다.
미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은 169쌍의 일란성 쌍둥이와 104쌍의 이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어렸을 때부터 어떤 종교를 믿고 얼마나 자주 종교적 행위를 해왔는지 등 종교적 성향의 변화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어린 시절부터 같은 성향을 보였던 일란성 쌍둥이들은 성인이 되더라도 대체로 같은 성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란성 쌍둥이는 3분의1 이상이 성향이 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에 참여한 심리학자 매트 맥그는 “성장할수록 환경보다는 유전 요인이 종교적 성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종교적 성향이 유전자에 의해 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인정했다.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는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보면 종교적 성향에 유전자가 미치는 영향은 40% 정도”라고 분석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미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은 169쌍의 일란성 쌍둥이와 104쌍의 이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어렸을 때부터 어떤 종교를 믿고 얼마나 자주 종교적 행위를 해왔는지 등 종교적 성향의 변화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어린 시절부터 같은 성향을 보였던 일란성 쌍둥이들은 성인이 되더라도 대체로 같은 성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란성 쌍둥이는 3분의1 이상이 성향이 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에 참여한 심리학자 매트 맥그는 “성장할수록 환경보다는 유전 요인이 종교적 성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종교적 성향이 유전자에 의해 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인정했다.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는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보면 종교적 성향에 유전자가 미치는 영향은 40% 정도”라고 분석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2005-03-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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