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30일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 최대종파인 시아파 정당들이 연합공천자 명단을 제출했다. 테러 등이 빈발하는 불안정한 상황을 이유로 총선 연기를 주장해온 수니파 정당도 명단을 내는 등 총선 일정이 가속화되고 있다.
시아파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알 시스타니가 이끄는 22개 시아파 정당들이 9일(현지시간) ‘통합이라크동맹’이라는 단일 명칭으로 228명의 연합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명단에는 수니파와 쿠르드계 인사도 포함됐으며 아흐마드 찰라비의 이라크국민회의(INC)도 참여했다.
그동안 총선 연기를 주장해온 수니파 이라크이슬람당도 이날 275명의 명단을 제출했다. 하지만 수니파 이슬람학자연합은 미군의 팔루자 진압에 항의해 여전히 선거를 거부하고 있다.
빈민과 젊은이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아온 강성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는 연합공천에 참여하지 않았다. 사드르의 대변인 하산 알 자르카니는 “공천 참여 요청이 왔으나 거절했다.”고 밝혔고 수석보좌관 알리 수마이심은 “우리 구성원들에 대한 체포가 계속되고 (본거지인)나자프에 사무실을 다시 열지 못하게 하는 상황에서 참가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임시 헌법을 대체할 헌법 제정을 위해 과도 제헌의회 의원 275명을 뽑는 것이 핵심이다. 쿠르드 자치의회 의원 111명과 지방의회 의원들도 선출한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시아파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알 시스타니가 이끄는 22개 시아파 정당들이 9일(현지시간) ‘통합이라크동맹’이라는 단일 명칭으로 228명의 연합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명단에는 수니파와 쿠르드계 인사도 포함됐으며 아흐마드 찰라비의 이라크국민회의(INC)도 참여했다.
그동안 총선 연기를 주장해온 수니파 이라크이슬람당도 이날 275명의 명단을 제출했다. 하지만 수니파 이슬람학자연합은 미군의 팔루자 진압에 항의해 여전히 선거를 거부하고 있다.
빈민과 젊은이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아온 강성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는 연합공천에 참여하지 않았다. 사드르의 대변인 하산 알 자르카니는 “공천 참여 요청이 왔으나 거절했다.”고 밝혔고 수석보좌관 알리 수마이심은 “우리 구성원들에 대한 체포가 계속되고 (본거지인)나자프에 사무실을 다시 열지 못하게 하는 상황에서 참가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임시 헌법을 대체할 헌법 제정을 위해 과도 제헌의회 의원 275명을 뽑는 것이 핵심이다. 쿠르드 자치의회 의원 111명과 지방의회 의원들도 선출한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2004-12-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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