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에 숙청 바람이 몰아칠 것 같다고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 최신호(29일자)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국무부의 새 얼굴’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국무장관에 취임하게 될 콘돌리자 라이스의 역할은 국무부내 조시 W 부시 대통령의 비판자들을 제거하거나 중립화시키는 것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칼럼은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으로서 라이스는 딕 체니 부통령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을 막지 않으려 하거나 막을 힘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9·11사건 이후 일련의 위기들을 매끄럽게 처리했다는 높은 평가에도 불구, 그가 이끄는 국가안보회의(NSC)는 국무부와 국방부 사이의 정책 다툼에 있어선 별 조정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라이스의 신중한 성격과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으로서의 그동안 업무 성향으로 볼 때 딕 체니 부통령 등 강경 보수파들의 영향력이 국무부에 밀려들 것임을 지적한 것이다.
칼럼은 주요 외교관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사기를 북돋워 주었던 파월 장관과 앞으로 취임하게 될 라이스를 비교하면서 버거운 국무부란 조직을 라이스는 전임자처럼 운영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이 잡지는 ‘국무부의 새 얼굴’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국무장관에 취임하게 될 콘돌리자 라이스의 역할은 국무부내 조시 W 부시 대통령의 비판자들을 제거하거나 중립화시키는 것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칼럼은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으로서 라이스는 딕 체니 부통령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을 막지 않으려 하거나 막을 힘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9·11사건 이후 일련의 위기들을 매끄럽게 처리했다는 높은 평가에도 불구, 그가 이끄는 국가안보회의(NSC)는 국무부와 국방부 사이의 정책 다툼에 있어선 별 조정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라이스의 신중한 성격과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으로서의 그동안 업무 성향으로 볼 때 딕 체니 부통령 등 강경 보수파들의 영향력이 국무부에 밀려들 것임을 지적한 것이다.
칼럼은 주요 외교관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사기를 북돋워 주었던 파월 장관과 앞으로 취임하게 될 라이스를 비교하면서 버거운 국무부란 조직을 라이스는 전임자처럼 운영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2004-11-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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