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업체인 K마트와 미국 최대의 백화점인 시어스 로벅이 합병하기로 합의했다.
17일 두 회사는 공동성명을 통해 2005년 3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하고 회사 이름은 시어스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램퍼트 K마트 회장이 합병 회사의 회장을 맡고 앨런 레이시 시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부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K마트가 시어스 주식을 사들이는 형식을 취해 K마트 주주는 합병된 시어스 주식 1주를 받는다. 기존 시어스의 주주는 1주당 현금으로 50달러를 받거나 새로운 시어스 주식 0.5주를 받는다. 거래 규모는 110억달러에 이른다. 합병이 이뤄지면 미 전역에 3500개의 점포를 갖고 연간 매출액이 550억달러인 미 3위의 소매업체로 거듭난다.
램퍼트 회장은 지난해 5월 파산 직전인 K마트를 10억달러에 사들인 뒤 1년 6개월만에 시가총액 86억달러짜리의 회사로 살려냈다. 주가도 같은 기간 15달러에서 96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번 합병은 K마트의 수익을 새로운 사업에 투자한다는 램퍼트 회장의 전략에 따른 것이다. 동시에 브랜드를 다양화하려는 K마트의 전략과 백화점과 같은 몰에서 탈피하려는 시어스의 이해관계가 일치한 것도 주효했다.
백문일 기자 mip@seoul.co.kr
17일 두 회사는 공동성명을 통해 2005년 3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하고 회사 이름은 시어스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램퍼트 K마트 회장이 합병 회사의 회장을 맡고 앨런 레이시 시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부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K마트가 시어스 주식을 사들이는 형식을 취해 K마트 주주는 합병된 시어스 주식 1주를 받는다. 기존 시어스의 주주는 1주당 현금으로 50달러를 받거나 새로운 시어스 주식 0.5주를 받는다. 거래 규모는 110억달러에 이른다. 합병이 이뤄지면 미 전역에 3500개의 점포를 갖고 연간 매출액이 550억달러인 미 3위의 소매업체로 거듭난다.
램퍼트 회장은 지난해 5월 파산 직전인 K마트를 10억달러에 사들인 뒤 1년 6개월만에 시가총액 86억달러짜리의 회사로 살려냈다. 주가도 같은 기간 15달러에서 96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번 합병은 K마트의 수익을 새로운 사업에 투자한다는 램퍼트 회장의 전략에 따른 것이다. 동시에 브랜드를 다양화하려는 K마트의 전략과 백화점과 같은 몰에서 탈피하려는 시어스의 이해관계가 일치한 것도 주효했다.
백문일 기자 mip@seoul.co.kr
2004-11-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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