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집권 2기] 부시, 3대 우선과제 밝혀

[부시 집권 2기] 부시, 3대 우선과제 밝혀

입력 2004-11-06 00:00
수정 2004-11-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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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이종락특파원|부시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재선에 성공한 이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테러와의 전쟁, 세금제도 간소화 및 사회보장 개혁을 ‘3대 우선 과제’로 밝힘에 따라 그 추진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동전은 냉전 이후의 새로운 전선”

부시 대통령은 회견에서 미국의 잠재적 위협에 대한 ‘선제공격’ 정책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라크가 안정돼 민주적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미군을 주둔시킬 계획이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미군 철군 시한을 확정하지 않았으며 이라크 재건을 위해 다른 나라의 추가 협조를 요청할 전망이다.

미국기업연구소(AEI)의 토머스 도넬리 연구원은 “이라크가 아니라 중동 전체가 민주화될 때까지 ‘부시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득세 아예 없앤다.”

부시 대통령은 향후 10년 간 1조 9000억달러에 달하는 세금을 깎아준다는 1기 때의 감세정책을 영구화하기 위해 의회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감세 정책의 대부분은 2010년 끝날 예정으로, 이를 10년간 연장하면 1조달러 이상의 세금 감면 효과가 있다. 세제개편 작업도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조만간 밑그림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미 공화당에서는 소득세를 없애고 모든 세금을 물품판매세(Sales Tax)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부시 2기 행정부의 세제 개편안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자 반대 움직임도 구체화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부시 대통령의 세금 감면조치로 세제 수입이 그의 취임 때보다 1000억달러 감소한 반면 지출은 4000억달러가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만일 부시가 세금감면 영구화에 성공할 경우 재정적자가 향후 10년간 5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사회보장 민영화 가능성

부시 행정부는 퇴직자 사회보장 연금에 편입되던 젊은 근로자들의 급여소득세 일부를 일종의 개인 투자로 돌리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부시 행정부는 이 조치로 이미 퇴직한 사람이나 퇴직이 임박한 사람이 불리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구체적 해결방안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의료산업의 단계적인 민영화도 부시 행정부 2기 중에 논란을 빚을 만한 현안으로 관측된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청년의 보수 선택, 듣기 좋은 이유만은 아니었다”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 제2선거구)은 지난 12일 국민의힘 청년당원들이 결성한 봉사단체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세대의 정치 인식과 지역사회 참여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보수 정당을 지지하게 된 배경과 지역사회 참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지방정치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학업과 취업, 주거 문제로 거주지를 자주 옮기다 보니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지역 행사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어도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들고, 청년층이 진입할 수 있는 통로 역시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정치 참여와 관련해서는 선거나 공천에 앞서 지역에서 주민들과 직접 만나고 생활 현안을 경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청년 관련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도 당사자가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참여 통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윤 의원은 “청년들이 정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보수의 가치를 일방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청년들이 실제 생활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먼저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수혁 의원은 제12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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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lee@seoul.co.kr
2004-11-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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