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유로화 2년새 13배

위조 유로화 2년새 13배

입력 2004-08-13 00:00
수정 2004-08-1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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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함혜리특파원|유럽에서 위조된 유로화의 유통이 급증,유럽중앙은행 등 유로권 금융당국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유럽 12개국의 공동 화폐인 유로화가 국제 위조지폐 제조범들의 주요 타깃이 되면서 위조 유로화의 압수 건수도 최근 2년 사이 13배 이상 증가했다고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이 11일 보도했다.

유럽중앙은행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던 중 압수된 위조 유로화는 지난 2002년 상반기 2만 2000장에서 올 상반기에만 30만장으로 크게 늘어났다.이 수치는 경찰이 압수한 위조지폐를 제외한 것이다.

유로폴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찰이 압수한 위조지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다.또 지난 2년간 경찰과 중앙은행이 압수한 위조지폐는 약 150만장에 이른다.

위조지폐가 가장 많이 발견되는 나라는 프랑스.익명을 요구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유럽 국가 가운데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위조지폐가 적발되고 있으며 이탈리아,스페인이 그 뒤를 잇는다.”고 밝혔다.

위조 유로화가 급증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다.우선 유로화가 달러에 비해 훨씬 위조하기 쉬운 데다,유로화가 달러 못지않게 중요한 국제통화로 자리를 잡았고,유로화 가치 또한 강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lotus@seoul.co.kr
2004-08-13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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