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지도부 민주화개혁 단행할듯

中지도부 민주화개혁 단행할듯

입력 2004-07-26 00:00
수정 2004-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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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공산당은 23일 정치국 회의를 열고 오는 9월 제16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16期 4中全會)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후진타오(胡錦濤)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주재로 열리는 이번 4중전회에선 정치국의 보고를 듣고 당의 집권력 강화와 민주화를 위해 정치개혁 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들이 25일 관측했다.

홍콩의 문회보(文匯報)도 최근 “당 전국대표대회(全大會)는 5년마다 개최돼 대표권과 감독권을 제때 행사하기 어렵기 때문에 당 대회 상임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당 대회 상임제는 우선 시·현(市·縣) 하부 단위에서 시험적으로 실시한 뒤 성급에 이어 중앙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정치개혁 조치엔 당원과 간부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위원회 위원과 중앙기율검사위원 등에 대한 신임 투표를 실시하고 당 대표들은 폐회 기간에 감독과 시찰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4중전회는 과열경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는지 여부 등 현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거시 조정 긴축 정책을 지속할지 등 향후 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중국 정치 관측통들은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원자바오(溫家寶)총리 체제를 핵심으로 2002년 11월 출범한 제4세대 지도부는 정치개혁에 돌파구를 열 중요 시점에 다가섰다고 지적하고 4중전회는 당의 집권력과 영도력을 강화,개혁 단행을 시작하는 이정표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oilman@seoul.co.kr
2004-07-2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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