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총선 ‘집권연정’ 과반확보 실패

印총선 ‘집권연정’ 과반확보 실패

입력 2004-05-12 00:00
수정 2004-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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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 AFP 연합|세계 최대 규모로 실시된 민주선거인 인도 총선이 10일 마지막 5차 투표를 끝으로 3주간에 걸친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출구조사 결과 집권 연정인 전국민주연합(NDA)이 과반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웨스트벵골과 펀자브 등 16개주(州) 유권자 2억 1500만명의 약 55%가 투표에 참여하는 등 5차 투표에서 총 3억 6800여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한 채 모든 투표가 끝났다고 밝혔다.

5차 투표가 완료된 지 수시간 후 AC닐슨이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총리의 NDA는 과반수 확보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뉴델리TV-인디언 익스프레스가 지난달 20일 시작된 1차투표 후 유권자 12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오차범위 ±3%포인트)에서도 바지파이 총리가 이끄는 바라티야자나타당(BJP) 등 NDA는 230∼250석을 확보하는데 그쳐 과반 의석인 272석에 훨씬 못미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암살당한 라지브 간디 전 총리의 부인 소니아 간디가 이끄는 야당 의회당은 지난 1999년 총선 때보다 대약진해 190∼20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의회당 지지를 선언한 좌파계 정당들이 40∼50석,나머지 60∼70석은 기타 군소정당이나 무소속 의원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 뉴스가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도 NDA는 263∼275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으며,사라하 TV는 263∼278석,아지 탁 TV와 힌두어 지(ZEE) TV는 단지 248석에 그칠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선거 전문가들은 이번 출구조사에 대해 바지파이 총리의 집권 연정이 안정적인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파트너들이 필요할 것이며 지역 군소정당들의 영향력이 더욱 막강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5차 투표를 앞두고 16개주에는 선거 폭력에 대비해 100만명 이상의 병력이 투입됐지만 웨스트 벵골과 펀자브주에서 또다시 4명이 숨져 이번 선거에서 48명이 선거폭력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서울시의회 박규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이 지난 8월 31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민간투자 현황을 보고받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서울시로부터 동대문구 수직구를 군자교로 이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박 의원은 “공사의 효율성만을 우선한 채 주민 설명회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오히려 설득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총연장 10.4km의 대심도 지하 터널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공사 자재와 장비를 운반하는 수직구를 당초 장평근린공원 내에 설치하려던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금의 임시 수직구 위치를 정하는 데까지도 수많은 시간의 설득 과정이 있었다”며 “동대문구 주민께 약속한 대로 환기구 등 영구적으로 사용될 수직구는 반드시 군자교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은 공원 내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영구 수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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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2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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