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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푸드 운동의 메카로 떠오른 이탈리아 브라 마을.인구 2만 8000명 규모의 브라 마을은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평범한 유럽의 시골 마을처럼 보이지만 주민들은 정오에서 오후 3시로 돼 있는 점심시간을 철칙처럼 지킨다.시간에 쫓겨 대충대충,빨리빨리 점심을 떼우는 현대 도시인들의 모습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슬로푸드 운동 창시자 카를로 페트리니
대기오염과 소음공해를 줄이기 위해 마을 광장은 차량 통행을 금지시키고 있다.시는 초콜릿,치즈,수공예품 전문점 등 전통 상점을 지원하고 이탈리아 특유의 노란회벽과 붉은 지붕을 장려한다.식당을 겸한 소박한 호텔은 마을안에 별 4개짜리 특급호텔은 마을 밖에 있다.농민들이 재배한 야채와 과일을 파는 시장은 마을 중앙광장에 선다.대형 슈퍼마켓은 외곽에 있다.매년 치즈축제를 열어 어린이들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전세계의 600여가지 치즈를 맛보며 치즈 맛을 즐길 줄 아는 어른들로 커간다.
현재 사라져가는 음식을 보존하기 위한,이곳의 ‘미각의 전당’에는 144가지의 희귀한 음식과 농산물,동물이 올라 있다.
김균미기자˝
2004-05-08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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