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는 경기를 냉각시키기 위해 금리 인상을 고려중이라는 얘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0일 왕 멍쿠이 중국 국가위원회 산하 개발연구소 소장의 말을 인용,중국 정부가 금리 인상을 포함해 다양한 조치들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왕 소장은 중국 경제가 인플레이션과 과잉투자 등 경기과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올해 무역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그는 “필요할 경우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며 “금리 조정은 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에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1995년 이후 금리 인상을 꺼리던 중국 정부가 최근 들어 기존 입장의 변화를 시사하는 발언들을 잇따라 내놓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앞서 리융(李勇) 중국 재정부 부부장과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인민은행장은 지난주 상하이에서 열린 금융관련 회의에서 과잉투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지적한 뒤 2·4분기중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었다.
현재 중국은행의 1년 만기 대출 금리는 5.31%인 반면 1년 예금 금리는 1.98%이다.
인플레를 측정하는 주요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1분기 2.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왕 소장은 올 전체 CPI 상승률이 5%에 달해,중국 정부의 예상치인 3%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중국의 인플레이션은 주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중국 정부의 과잉투자를 잡기 위한 노력이 기반시설 및 건설에 사용되는 원자재 가격의 인플레 압력을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왕 소장은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8.5%에 달할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공식 예상치인 7%보다 높게 잡았다.중국은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은 9.7%였다.
왕 소장은 그러나 중국 정부가 경기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급격한 정책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며 단지 투자를 제한하는 조치들만 일부 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균미기자 kmkim@˝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0일 왕 멍쿠이 중국 국가위원회 산하 개발연구소 소장의 말을 인용,중국 정부가 금리 인상을 포함해 다양한 조치들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왕 소장은 중국 경제가 인플레이션과 과잉투자 등 경기과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올해 무역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그는 “필요할 경우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며 “금리 조정은 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에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1995년 이후 금리 인상을 꺼리던 중국 정부가 최근 들어 기존 입장의 변화를 시사하는 발언들을 잇따라 내놓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앞서 리융(李勇) 중국 재정부 부부장과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인민은행장은 지난주 상하이에서 열린 금융관련 회의에서 과잉투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지적한 뒤 2·4분기중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었다.
현재 중국은행의 1년 만기 대출 금리는 5.31%인 반면 1년 예금 금리는 1.98%이다.
인플레를 측정하는 주요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1분기 2.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왕 소장은 올 전체 CPI 상승률이 5%에 달해,중국 정부의 예상치인 3%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중국의 인플레이션은 주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중국 정부의 과잉투자를 잡기 위한 노력이 기반시설 및 건설에 사용되는 원자재 가격의 인플레 압력을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왕 소장은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8.5%에 달할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공식 예상치인 7%보다 높게 잡았다.중국은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은 9.7%였다.
왕 소장은 그러나 중국 정부가 경기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급격한 정책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며 단지 투자를 제한하는 조치들만 일부 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균미기자 kmkim@˝
2004-04-21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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