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7명 이라크서 피랍

중국인 7명 이라크서 피랍

입력 2004-04-13 00:00
수정 2004-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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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저항세력과 미군간 유혈충돌이 소강 국면을 맞은 12일 바그다드와 팔루자 인근에서는 간헐적으로 교전이 벌어졌다.

그런 가운데 무장단체들에 의한 외국인 납치는 계속됐다.11일 7명의 중국인이 이라크 중부에서 납치된데 이어 체코인 2명도 바그다드 인근에서 납치돼 이라크에서 납치된 외국인은 현재 15명으로 늘어났다고 AFP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피랍 5일째인 일본인 인질 3명의 석방협상은 전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리처드 산체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은 이날 바그다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미군 2명과 핼리버튼 자회사인 켈로그,브라운,루츠에 고용된 미국인 7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요르단 주재 일본의 한 외교관은 12일 일본인 인질 석방협상은 무장세력이 제시한 처형시한이 지나도록 “아무 진전이 없다.”며 “그들의 안전이나 소재와 관련된 어떤 확인된 정보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앞서 자신들을 ‘무자헤딘 여단’이라고 밝힌 이라크 무장세력은 12일 오후10시(한국시간)까지 일본이 이라크에 주둔중인 자위대 550명을 철수하지 않으면 인질 3명 중 한명을 처형하겠다고 위협했었다.

중국 정부는 12일 중국인 7명이 이라크 중부에서 전날 한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됐다고 확인하고 이들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팔루자에서 푸젠(福建)성 출신 중국인 노동자 7명이 납치됐다.”고 밝혔다.

바그다드 주재 체코대사관은 12일 체코공영방송 직원 2명이 전날 오전 11시쯤 요르단 암만으로 가다 납치됐다고 확인했다. 한편 팔루자 휴전을 중재하고 있는 이슬람당 고위간부인 알라 마키는 양측이 휴전을 12일 오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13일 오전 3시)까지 24시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seoul.co.kr˝
2004-04-13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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