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연합|내달 출범하는 스페인 사회노동당 정부는 유엔이 이라크 재건의 책임을 떠맡지 않는다면 이라크에서 철군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그대신 아프가니스탄 평화유지군 파견 병력을 늘릴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호세 보노 스페인 국방장관 내정자의 대변인 호세 루이스 페르난데스는 페데리코 트리요 현 국방장관과 보노 내정자가 지난주 비공식 협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대변인은 이에 따라 오는 8월까지 아프가니스탄 평화유지군 파견 병력은 125명에서 250명으로 2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의 아프가니스탄 평화유지군 병력 증파 방침은 지난주 수면 위로 급부상했는데 이는 이라크 철군에 대한 미국 및 다른 우방들의 비판을 잠재우려는 대안으로 해석된다.
스페인의 아프가니스탄 평화유지군 병력 증파 소식이 전해지자 평화유지 활동 강화를 위해 추가 병력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회원국의 미온적인 태도로 속을 태우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크리스 헨더슨 나토 대변인은 “자원과 병력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면 중대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세 보노 스페인 국방장관 내정자의 대변인 호세 루이스 페르난데스는 페데리코 트리요 현 국방장관과 보노 내정자가 지난주 비공식 협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대변인은 이에 따라 오는 8월까지 아프가니스탄 평화유지군 파견 병력은 125명에서 250명으로 2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의 아프가니스탄 평화유지군 병력 증파 방침은 지난주 수면 위로 급부상했는데 이는 이라크 철군에 대한 미국 및 다른 우방들의 비판을 잠재우려는 대안으로 해석된다.
스페인의 아프가니스탄 평화유지군 병력 증파 소식이 전해지자 평화유지 활동 강화를 위해 추가 병력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회원국의 미온적인 태도로 속을 태우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크리스 헨더슨 나토 대변인은 “자원과 병력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면 중대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4-03-31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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